그림 렌탈 서비스 오픈갤러리의 공동 창업자이신 홍지혜 이사님을 만났습니다. 그림 렌탈 서비스 1위 오픈갤러리에서는 작품 작가님과 체결하는 판매 / 저작권 계약, 고객님과 체결하는 렌탈 / 정기구독 계약 등에 모두싸인을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모두싸인으로 체결한 계약의 누적 건수가 수만건이나 된 오픈갤러리의 이야기, 직접 확인해보세요!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오픈갤러리를 공동창업하고 현재 큐레이터 그룹을 총괄하고 있는 홍지혜 디렉터입니다. 오픈갤러리는 그림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합니다. 그동안 원작의 미술품은 사기엔 비싸고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나 볼 수 있으셨을텐데요, 오픈갤러리 그림렌탈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러한 원작을 내 공간에서 계절마다 교체해가며 프라이빗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Q. 그림 렌탈 비즈니스 운영에 있어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A.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첫째로는 미술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컨텐츠입니다. 작품을 렌탈한다고 하면, 이런 개념을 쉽게 따라가실 수 있으실텐데요. 정작 중요한 것은 빌려보게되는 작품들, 즉 컨텐츠가 굉장히 중요한데 이 퀄리티는 오픈갤러리가 독보적입니다. 유수의 미술관이나 갤러리 출신의 큐레이터들이 있구요. 이 큐레이터들이 직접 작가를섭외하고 정말 좋은 작품들만 모시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오퍼레이팅 시스템인데요, 미술작품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그 작품이 거래가 되면 대체할 수가 없고, 보통은 신문이나 꽃처럼 일방적으로 배송 배송 후 끝나는 다른 구독서비스에 비해 기간이 종료되면 다시 회수하여 다른 고객께 가야하는 복잡도가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물류관리 시스템을 자체 IT 개발을 통해 풀어내고 있습니다.
Q. 오픈갤러리의 계약은 어떤 종류가 있나요?
A. 저희의 고객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요. 고객님들도 계시고, 작가님들도 저희 고객이십니다. 고객은 고가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빌려보게 되시는데요, 그러다보니 계약사항이 굉장히 중요해집니다. 차량을 렌트하실 때 렌트 fee는 차량 가격에 한참 못 미치기 때문에 각종 계약사항들이 중요하게 작성이 되잖아요.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작가 분들과는 저희와 활동을 함께 할 기간을 정하는데요, 실물 작품 뿐 아니라 지적재산권에 대한 작가의 권리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계약서를 상세하게 작성하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고객님이든 작가님이든 저희가 다루는 작품이 고가이기 때문에 계약서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Q. 기존 종이계약에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가장 불편한 것은 아무래도 아카이빙(원본 보관)이었구요. 종이 계약서를 파일에 잘 보관하긴 하지만, 언제 어떻게 유실될 지 모르기 때문에 스캔 작업까지 병행해야 했는데요, 이 과정이 꽤나 불편했습니다. 회사가 성장할 수록 수도 많아지고 파일 개수가 증가하다 보니, 물리적인 부피도 커져서 보관도 용이해지지 않고.. 그게 가장 불편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는 고객님을 현장으로 찾아뵙는 편인데 현장에 고객이 안계시고 대리인만 계시는 경우, 서류 서명을 원격으로 진행할 수 없으니 다시 한 번 서류를 보내드리고 받는 과정이 추가되는데요, 모두싸인을 이용하고부터는 아카이빙이나 원격서명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오픈갤러리에서 모두싸인을 처음 도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아까 말씀드렸던 아카이빙(원본 보관)이나 원격서명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자계약서 시스템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2018년부터 나왔습니다. 물량 증가로 아카이빙을 하는데에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기도 했지만, 과거에 진행했던 계약서를 찾아봐야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 시간소요가 꽤 들었거든요. 전자계약 시스템을 저희가 자체적으로 구축을 할까 하는 논의도 했었는데요. 직접 개발하는 것 보다 테스트를 거쳐 저희가 만드는 것보다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모두싸인을 이용하는 것이 여러면에서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이사님께서 직접 모두싸인으로 계약을 진행하신 경우가 있나요?
A. 네, 저도 모두싸인을 이용해서 계약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저 뿐 아니라 모두싸인을 사용하는 팀원들은 입을 모아서 ‘편리하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특히 저희는 고객분들이 저희 회사로 찾아오기 보다는, 저희가 고객님이 계신 곳으로 방문을 하는 편인데요. 그러다보면 계약서를 들고가고 다시 회사로 가져와야 하기때문에 혹시라도 깜빡하고 다른 계약서를 가져가거나, 들고오는 길에 유실이나 손상이 될까봐 주의를 기울이게 되거든요. 저희 오픈갤러리 큐레이터들은 좀 더 큰 화면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태블릿 pc를 사용하는데요, 혹시라도 태블릿 PC를 두고가거나 배터리가 나간 경우에도 핸드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전혀 문제 없이 너무나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Q. 모두싸인으로 어떤 계약을 자주 진행하시나요?
A. 저희가 모두싸인을 이용한 것이 2018년 8월부터 인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저희는 고객과 작가, 양측에 대해 모두싸인을 이용합니다. 작가님들과는 저희와 함께하는 활동기간에 대한 계약을 모두싸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과는 작품 렌탈, 정기구독, 구매에 대한 계약들도 이용하고 있구요. 하루에도 수십 건에서 많게는 수백 건의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픈갤러리를 정기구독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계약건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누적 건수로는 수만 건 정도 될 것 같습니다.
Q. 작가, 고객 등 계약 상대방이 전자계약서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나요?
A. 저희는 사실 계약 상대방이 종이계약서와 전자계약서의 차이에 대해서 크게 인식하지는 못합니다. 어떤 것을 드려도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작가님, 고객님 등 계약 상대방이 한번도 전자계약서에 대해 거부하신 적이 없기 때문에 설득을 위한 노하우는 없습니다.
Q. O2O, 구독 서비스에 모두싸인을 추천하신다면?
A. 정기구독이라는 것은 계속해서 고객님들에게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죠. 저희가 매번 방문 드릴 때마다 현장에서 계약서를 체결하셔야 하는데, 이런 경우 매번 하다보면 똑같은 서류가 계속 쌓이게 되잖아요. 이런 것들을 모두싸인으로 이용하는 경우에 저희뿐만 아니라 고객님들께서도 편하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고요. 그리고 저희 같은 경우에는 구독 서비스이기도 하지만, 렌탈을 진행하시다가 작품을 현장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하시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계약 사항이 바뀌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 모두싸인을 이용하기 전이라면 종이계약서를 재출력해야 하지만, 바로 현장에서 계약서를 생성해서 변경된 계약사항으로 서명할 수 있는 점이 굉장히 편리합니다. 그래서 정기구독 뿐만이 아니라 외근이 많으신 분들, 특히 계약서 아카이빙을 잘 하셔야하는 경우에는 모두싸인을 활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Q. 코로나 19시대, 문화예술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A.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오픈갤러리는 내 공간에서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보던 좋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그림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합니다. 한번 관심 가져봐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