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전자계약 전문기업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보안 방어막을 한층 강화한다.
모두싸인은 KISA와 공동으로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Bug Bounty)’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서비스의 잠재적인 보안 허점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조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에 따라 중요도가 높아진 전자문서 및 계약 데이터 보호 역량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는 화이트해커 등 외부의 민간 보안 전문가들이 기업의 서비스나 소프트웨어를 분석해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제보하면 그에 상응하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내부 개발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틈새를 집단지성을 통해 찾아낼 수 있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활발히 운영 중인 검증된 보안 강화 방식이다.
최근 기업 경영 환경이 종이 문서에서 전자 문서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계약서와 같은 민감 데이터를 노린 사이버 공격 시도 역시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자계약 솔루션에 요구되는 보안 수준도 단순한 ‘문서 보관’을 넘어 금융권 수준의 ‘데이터 방어’ 능력으로 상향 평준화되는 추세다.
모두싸인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침해 사고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강도 높은 모의해킹 훈련을 실시하고, 인프라 전반의 취약점을 정밀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인된 취약점은 즉각적인 패치와 시스템 고도화로 연결해 해킹 위협에 대한 근원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모두싸인은 전자서명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 준수는 물론, 데이터 암호화, 강력한 접근 통제, 위·변조 방지 기술 적용 등 금융권에 준하는 엄격한 보안 체계를 갖춰왔다. 또한 모든 접속과 행위를 기록하는 로그 기반 감사 체계를 구축해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까다로운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있다.

이코노믹리뷰 25.11.28 원문 바로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