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출신’ 최호림 CFO, 재무건정성 확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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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창업부터 대기업까지 경험…신사업 진출 런웨이 충분, 이익 극대화 방점

최호림 모두싸인 최고재무책임자(CFO·사진)는 재무·회계뿐 아니라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리더다. 스타트업 창업을 시작으로 컨설팅사, 대기업까지 폭 넓은 경험을 보유한게 특징이다. C레벨 중에서는 이영준 대표를 제외하고 합류 시기가 가장 빠르다. 먼저 입사 지원서를 낼 만큼 모두싸인의 성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최 CFO는 자신의 전문성을 여러 분야에서 십분 활용하고 있다. 재무회계 분야 책임자로 모두싸인의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결제 시스템 관련 영역에서 기술 고도화를 통한 비용 절감 방법을 연구하는 등 개발자로서도 활동하는 중이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물로 모두싸인은 착실하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모두싸인은 지난해 177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았는데 투자금을 아직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 최 CFO는 향후 신사업 확장 과정에서도 비용을 최소화하는 기조를 이어가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하겠다는 계획이다.

◇SaaS 사업모델 반해 합류 결정, CSO와 KPI 관리 집중

1983년생인 최 CFO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삼성SDS, 부동산 컨설팅 회사 ‘CBRE’ 등에서 산업계 경력을 쌓았다. 두 차례 직접 스타트업을 창업하기도 했다. 다만 생각처럼 사업을 키우는게 쉽지 않아 꿈을 접게 됐다.

모두싸인에 합류한 건 2019년이다. 창업 실패를 겪으며 수익모델이 명확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는데 모두싸인의 사업모델에 매료됐다. 특히 모두싸인의 사업모델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지속가능한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처음 모두싸인에서 맡은 역할을 개발자였다. 이후 대기업과 창업 경험을 인정 받아 경영, 기획 등 업무를 수행하다가 CFO까지 이르게 됐다. 그는 CFO로서 기업은 반드시 흑자를 내야 한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 초반에는 사업 확장 등 이유로 시간이 필요하더라도 궁극적인 지향점은 큰 규모의 수익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그는 재무회계와 경영 전략 수립, 기술 개발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먼저 결산과 외부 감사 대응, 예산 설정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관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최고전략책임자(CSO)와 함께 내부 핵심성과지표(KPI)를 관리 중이다. 추가로 결제 시스템과 관련된 분야를 책임지면서 개발자로서 존재감도 이어가고 있다.

◇원가 절감으로 비용 개선 기대, IPO 대비 사전준비 돌입

최 CFO는 모두싸인의 재무 건전성 개선 포인트가 아직 많이 남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원가를 낮추고 비용을 줄이는게 핵심이다. 특히 인프라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인데 최근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모두싸인은 지금까지 누적 317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최근 라운드는 지난해 진행한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로 당시 177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때 받은 자금을 아직 한 푼도 사용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그만큼 효율적으로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더벨 2025.09.26 원문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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