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만 기업 회원 확보한 전자서명 1위 기업, 시리즈C 177억원으로 기술 고도화 가속

전자계약 도입 이전의 기업 현실은 이랬다. 중요한 계약일수록 대면 서명이 필수였고, 계약서 분실이나 위조 위험은 골칫거리였다. 수십 권의 계약서 파일을 뒤져가며 특정 조항을 찾는 일도 일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안전한 계약 체결이 가능하고, AI가 계약서 핵심 내용을 자동 추출해 관리해준다. 모두싸인 도입 기업들은 계약 관련 업무 처리 시간이 평균 20% 단축되는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를 이끈 주역은 전자계약·전자서명 기업 모두싸인이다.
32만 기업 및 기관 회원, 4,000만 건 이상의 서명, 890만 명의 누적 이용자를 확보한 모두싸인은 2024년 SBVA 및 IBK 등으로부터 177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AI 기반 계약 생애주기 관리(CLM) 시스템으로 차세대 계약 관리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고객 문제 해결이 성장의 핵심 동력”
이영준 대표는 급속한 회사 성장 배경에 대해 “32만 기업 및 기관 회원, 4,000만 건 이상의 서명 및 문서에 활용, 890만 명의 누적 이용자를 확보한 것은 단순한 이용량을 넘어 모두싸인이 대한민국 계약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장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는 “고객에게 필요하고, 고객이 원하는 본질적인 가치를 지켜온 데 있다”며 “‘계약을 더 간편하고 안전하게’라는 미션 아래, 서명이 필요한 모든 곳에 누구나 쉽게 쓰면서도 확실한 법적 효력과 강력한 보안을 기반으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개선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리즈 C 투자 이후 성장 가속화에 대해서는 “엔터프라이즈·공공 시장을 동시에 확장하며, 고객군과 활용처를 폭넓게 늘린 것이 최근 성장 가속화의 기반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177억원 투자금, 기술·인재·시장확장 3축 집중
177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금 활용 계획을 묻자 이영준 대표는 “지금까지 확보한 자금은 크게 세 가지 축, 즉 기술 고도화, 인재 확보, 시장 확장에 집중해 집행해 왔다”고 답했다. “AI·보안·데이터 기반 계약 관리 기술을 중점적으로 강화했어요. 계약 생애주기 전 과정을 아우르는 CLM 고도화, 공공·엔터프라이즈 고객의 보안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보안 체계 확립, 그리고 대규모 계약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역량 확장이 주요 투자 영역이죠.” 인재 확보의 핵심은 번개장터 출신 NLP 전문가인 이동주 CTO 영입이다. 그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박사 출신으로, 자연어처리(NLP) 분야 전문가이다. 이영준 대표는 “이동주 CTO의 합류는 단순한 인재 영입이 아니라, 모두싸인의 AI 및 CLM 전략을 더 빠르고 깊이 있게 진화시키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AI 기반 CLM, 95% 정확도로 업무혁신 실현
모두싸인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AI 기반 CLM 시스템의 현황도 공개됐다. 그는 “AI 기반 CLM은 단순 전자서명을 넘어 계약 전 과정(생성–검토–협상–이행–보관–분석)을 포괄하는 차세대 계약 관리 솔루션”이라며 “계약 관리 영역의 제품을 베타로 제공 중이며, 많은 기업에서 모두싸인 캐비닛으로 계약 관리를 혁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타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약서 주요 조항 추출의 경우, 95% 이상에 달하는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있어요. 실제로 최근 한 고객사에서 업로드한 1,630건의 계약에 대해 고객사 실무자가 데이터 추출 정확도를 검수한 결과 100% 정확도가 확인된 사례도 존재하죠.” 실무 효용성도 입증되고 있다. 그는 “업무 생산성 관점에서 관련 업무 처리 시간이 평균 20% 감소하는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며 “아직 전면 유료화 추진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베타 운영 단계에서 다수의 고객사가 전격 유료화를 선택했다”고 자랑했다.
‘한국형 CLM’ 표준으로 글로벌 차별화
모두싸인의 글로벌 경쟁 전략에 대해 그는 확신에 찬 어조로 답했다. 그는 “글로벌 CLM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바로 진출하기 어려운 이유는 한국 계약 데이터와 법, 제도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두싸인은 국내 최다 고객사와 계약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요. 전자문서법·전자서명법 등 관련 법제와 보안 규격(CSAP, ISMS-P 등)에 완벽하게 부합하죠. 한국의 기업, 비즈니스 문화와 업무 프로세스를 반영한 기능 현지화가 글로벌 기업 대비 가장 큰 차별점이에요. 단순한 ‘글로벌 솔루션의 한국어 버전’이 아니라, 한국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한국형 표준 CLM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공공시장 진출 가속, 공무원연금공단 성공 사례
공공시장 진출 성과도 눈에 띈다. 그는 “현재까지 170곳 이상의 기관에서 모두싸인을 도입했다”며 “가장 대표적인 성공 경험은 ‘공무원연금공단’의 전사 도입 사례”라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의 ‘전자문서·전자서명 기반 공단 행정업무 디지털 대전환’ 사업에 모두싸인이 주축이 됐다. 이영준 대표는 “연간 6만건의 종이 서류를 전면 전자화해 전자서명 기반 증빙서류 온라인 제출, 보관·우편 비용 절감, 접수부터 처리까지 평균 업무처리시간 단축, 개인정보 분실·서류 위조 위험 차단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공공기관의 까다로운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서는 “공공에서 요구하는 클라우드 보안 요건을 국내에서 가장 우수하게 갖췄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요건에도 부합한다”며 “2025년 5월 전자서명 업계 최초로 ‘조달청 우수제품’에 지정되는 등 기관에서 서비스를 편리하게 선택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두싸인의 환경 기여도도 주목할 만하다. 이영준대표는 “지금까지 모두싸인을 이용해 아낄 수 있었던 종이만 2,500만 장 이상”이라며 “이것은 수천 그루의 나무와 수천 톤의 탄소 절감 효과로 이어져 최근 ‘2025 도시지역혁신대상 – 기후대응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 ESG 성과는 단순히 수치가 아니라, 1위 전자계약 기업으로서 기업과 사회에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가치”라며 “실제로 ESG,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호 기여 요소를 업무용 솔루션 도입의 주요 요건으로 삼는 고객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벤처스퀘어 25.09.27 원문 바로가기 >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 “AI 기반 ‘한국형 CLM’으로 계약 관리 혁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