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을 운영하거나 관련 업무를 하다 보면 ‘컴플라이언스’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어렴풋이 ‘법을 지키는 것’ 정도로 알고 있지만, 왜 모든 기업이 이토록 컴플라이언스를 강조하는 걸까요? 오늘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기초체력, 컴플라이언스의 정확한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컴플라이언스(Compliance)란?
컴플라이언스는 우리말로 ‘법규 준수’를 의미합니다. 기업이 경영 활동을 하면서 관련된 법률, 시행령, 사내 규정과 정책, 나아가 사회적 윤리규범까지 자발적으로 지키려는 모든 노력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이는 처벌을 면하기 위한 수동적인 자세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부응하고 부패방지 및 법규 준수를 통해 신뢰를 확보하는 핵심적인 경영 활동입니다.

컴플라이언스 팀의 역할
그렇다면 실제로 컴플라이언스 팀은 어떤 업무를 할까요? 최근 ESG 경영이 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회사를 올바르게 운영하는 시스템의 기본이 되는 컴플라이언스 팀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컴플라이언스 팀의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준법경영 시스템 설계 및 구축: 글로벌 표준(ISO 37301 등)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그룹사 전체를 아우르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과 같은 제도를 구축 및 관리합니다.
- 잠재적 리스크 식별 및 관리: 경영 활동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규 위반 및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통제·관리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합니다.
- 전사적 준법 문화 내재화 및 교육: 정기적인 교육과 맞춤형 코칭을 통해 임직원의 준법 의식을 높이고 윤리경영이 단순한 구호가 아닌 조직 문화로 정착되도록 합니다.
- 대외 준법경영 역량 증명: ISO 37301 인증 취득을 통해 회사의 준법경영 시스템이 세계적 기준에 부합함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 및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합니다.
이처럼 컴플라이언스 팀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문화를 만들어가는 근본적인 이유는 법규를 준수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드는 내부 장치가 바로 ‘컴플라이언스 규정’입니다.
컴플라이언스 리스크와 규정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는 법규나 규정을 지키지 못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말합니다. 과징금이나 영업정지 같은 직접적인 손실은 물론, 기업 이미지 추락과 고객 신뢰 상실 같은 무형의 손실까지 모두 포함하는 광범위한 위험입니다.
‘컴플라이언스 규정’은 이러한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만든 내부 규칙과 절차입니다. 임직원 윤리 강령을 만들고, 정기적인 교육을 하며, 문제가 생겼을 때를 대비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 모두가 컴플라이언스 규정에 해당합니다.
기업의 모든 활동은 계약에서 시작해 계약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약 계약서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는 곧바로 기업 전체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로 이어지게 됩니다.
컴플라이언스의 첫걸음, 계약 관리
모두싸인 전자서명은 이러한 계약 리스크를 줄이고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탄탄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계약서의 작성부터 서명 요청, 체결, 보관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여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서명이 완료된 문서는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언제 누가 어떤 절차를 통해 계약을 맺었는지 기록된 ‘감사추적인증서’가 발급되어 향후 법적 분쟁 발생 시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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