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사람이 지구의 기후가 변화하고 있음에 동의한다.’ 매년 극값을 갱신하는 기온과 과거보다 급격해진 계절의 변화는 이상 기후가 일상임을 느끼게 합니다. 기후 변화란 수십 년 동안 지속되는 한 지역의 평균화한 날씨의 통계상 중요한 변동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이 위험한 변화가 일상이 됐으며 삶을 안전하게 영위하기 위해 기후 위기를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선정했습니다.
겨우 100개의 기업이 지난 30년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1%를 차지했습니다. 영국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따르면 2017년 ‘주요 탄소 배출원 데이터베이스’ 연구에서 꼽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은 세계 기업이었습니다.
기업이 발생시킨 온실가스로 인한 기상 변화는 사무실에 리스크로 돌아옵니다.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과 기상 재해 등의 충격은 업무 생산성을 저해하는 강력한 물리적 리스크이며,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의 잦은 발생은 각 산업이 보유한 자산의 손상을 야기하고 사업을 붕괴시킵니다.
재해 발발 이후 보상과 복구의 비용 또한 발생하므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수요와 비용 구조가 변화해 궁극적으로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기업이 발생시킨 온실가스는 나비효과가 되어 사회·경제 규모의 거대한 리스크로 번집니다.
이상 기후로 인한 문제를 타개하고 환경 파괴를 예방하기 위해 기업은 자연 친화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점차 종이가 사라지는 것이 그 예입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면서 페이퍼리스(Paperless)는 ‘종이 문서를 없애는 사무자동화의 결과물’이라는 1차원적 의미를 넘어 ‘계약 업무, 사내 시스템까지 디지털화하는 그린오피스·스마트오피스 전환 캠페인’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페이퍼리스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국내 기업들
페이퍼리스는 ESG경영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2021년은 ESG경영의 개념을 인식하고 성찰하는 단계였다면 2022년은 탄소중립 이행 원년으로 ESG경영의 구체적인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이 강화되는 시기입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 방식 도입과 전자문서법 및 전자거래기본법 개정도 ‘종이 없는 사회’로 훌쩍 다가가게 했습니다.
페이퍼리스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은 다양하지만, 수많은 종이 문서를 디지털 서류로 교체한 금융업계, 종이 영수증 발행을 나무심기로 치환한 유통업계, 페이퍼리스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한 전자계약 업무 플랫폼 중심으로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디지털 문서로 탈바꿈하는 금융업계 : 미래에셋금융, BC카드
‘보험’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가입부터 보험 청구까지 거치는 수많은 서류일 것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100%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창구를 찾은 고객은 보험 가입과 대출 시 필요한 제반 서류를 모두 디지털 문서로 이용하거나 작성할 수 있습니다.
올해 ‘미래에셋생명 사이버창구’ 앱이 확대 개편된 이후로 비대면 처리가 불가했던 계약자 변경, 우량체 신청 또한 가능해져 미래에셋생명 고객프라자의 전자문서 작성률은 98%에 이르렀습니다. 서류를 별도로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관리 비용은 절감되며 서류 분실의 문제에서도 자유롭습니다.
BC카드는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종이영수증 발행 비용을 절감해 나무 심기에 앞장섰습니다. BC카드는 세계에서 9번째 큰 사막이자 황사의 주요 발원지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페이퍼리스 나무 심기 프로젝트’로 총 23만여 그루의 나무를 식수했습니다. 나무의 평균 생존율은 70% 이상이며 조성된 숲은 사막화 방지와 국내 미세먼지 및 대기환경 개선에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BC카드는 페이퍼리스 기금으로 기획한 문화 예술 축제인 ‘Everyday Earthday Festival(EEF)’에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부터 시작된 EEF는 ‘나무심기와 자원 절약’을 주제로 토크·뮤직콘서트, 공예·디자인 체험활동, 미디어아트 등의 행사를 통해 축제 관람객이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흥미롭게 느끼도록 했습니다. 페스티벌 운영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종이 영수증 제로화하는 유통업계 : 이마트, 현대백화점
이마트는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통해 1년간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신세계푸드 등 신세계그룹 5개 사에서 약 3년간 총 3억 건의 종이 영수증을 절감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 6만여 명을 시작으로 모바일 영수증을 자동 적용해 종이 영수증 제로화를 생활화 했으며 추후 이마트앱 사용 고객에게 ‘모바일 영수증만 받기’를 자동 적용한 결과입니다.
캠페인 참여 확대를 위해 젊은 층에 친숙한 모바일 게임을 제작해 유통기업에서는 이례적인 사례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종이 영수증 사용을 줄여 캠페인 1년 만에 2억 원 상당의 금액을 절감하고 원목으로는 3000그루, 물은 1400만L를 아끼며 자동차 200대의 연간 배출량을 절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렸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종이 영수증 제로화’를 통해 연간 480톤 규모의 탄소 배출을 절감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자 영수증을 발급하면 지난해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에서 발급된 종이 영수증 약 1억 6000만 장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전자 영수증을 우선 발급하면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며 물론 환경 호르몬 발생 및 개인 정보 유출 우려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합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쇼핑백과 종이컵 또한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추가 가공이 없는 재생용지 쇼핑백을 사용해 기존에 사용되던 약 800만 장의 고급 용지 쇼핑백을 대체했습니다. 수용성 코팅 제지를 사용한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컵은 별도의 코팅 분리 과정 없이 생분해가 가능하며 매년 620만 개에 달했던 종이컵 사용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포스코건설은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종이 도면 대신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로 설계도면을 확인하고 수정 사항 지시가 가능한 ‘모바일 설계도면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현장관리자는 앱을 통해 작업 일보 작성, 작업 지시, 현장 검측, 선행 공정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으며 협력사에서도 계정과 권환이 부여되면 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건설업계는 페이퍼리스 환경으로 종이 사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쌍방향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업무 환경도 구축했습니다.
클리오는 ESG 경영 철학을 반영해 클린 비건 뷰티 제품 출시하고 재생 플라스틱 등 친환경 부자재 용기를 활용해 ‘자원순환모델’을 설정했습니다. 더불어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적용하고 전자전표시스템 구축을 통한 페이퍼리스 환경 조성, 물류 폐기물 절감 프로세스 구축, 포장재 자원순환 3R(Reduce, Reuse, Recyle) 정책 시행으로 UN 자발적 공약 국제 친환경 인증 ‘GRP’에서 최우수(AAA)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종이 없는 계약 체결, 전자계약 솔루션 : 모두싸인
페이퍼리스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자계약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모두싸인은 대한민국 1등 온라인 계약 서비스로 계약서 작성부터 체결, 계약서 보관·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합니다.
모두싸인은 별도 프로그램이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클라우드 기반의 SaaS 전자계약 서비스입니다. 누적 이용자 310만 명, 19만여 기업과 기관 고객을 확보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모두싸인 이용고객의 82% 이상이 24시간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특히 34% 이상은 5분 이내에 계약 체결을 마칩니다. 계약서 작성을 위한 등기 우편 발송이나 대면 미팅이 줄어 업무의 효율성은 향상되고 더욱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모두싸인은 종이계약서가 없는 만큼 페이퍼 절감 효과도 확실합니다. 계약서에 평균적으로 종이 10매가 사용된다고 가정할 때 2021년 기준 모두싸인이 체결 완료한 문서 수 기준, 절약한 종이를 쌓으면 약 3,000M에 달합니다. 이는 남산 높이의 4.5배입니다. 계약을 위해 사용하는 종이를 절약하는 것만으로도 환경 보호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ESG경영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이기도 합니다. 모두싸인은 비대면 업무가 늘어난 만큼,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보안을 마련했습니다.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인 정보보호인증(ISO 27001)을 획득한 것이 실례입니다. 이는 국내 전자계약 전문기업 최초로 글로벌 전자계약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보안의 첫 출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많은 기업의 ESG 경영 트렌드 속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통해 비용 및 에너지 절감, 환경 보호, 정보 보안,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모두싸인은 이 흐름 속 전자계약 서비스를 통해 사무실에는 종이 없는 가벼움을, 지구에는 더 많은 나무가 살아갈 수 있는 터를 남기는 데 함께하겠습니다.
지금 모두싸인으로 종이 없는 사무실과 페이퍼리스 워크를 실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