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회사라면 회계부서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회계 부서의 많은 업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죠. 급여와 관련된 업무를 하거나 세금 등을 계산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는 알고 있는데, 회계 부서에서는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사전적 적의로 회계는 특정적 경제적 실체(economic entity)에 관하여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데 유용한 재무적 정보(Financial Information)을 제공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 또는 체계라고 합니다. 즉, ‘각 회사의 경영활동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내외부로 공유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죠.
회계팀에서는 회사의 경영활동 현황을 파악하고, 내외부 공유를 하기 위해 흔히 알려진 세 가지 파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재무회계 파트는 외부에 경영체의 경영활동을 공유하기 위한 자료를 만드는 파트입니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재무제표는 다른 회사와의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하도록 일정한 원리원칙에 맞춰서 작성됩니다.
- 관리회계 파트에서는 경영체의 경영활동을 내부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자료를 만들어 냅니다. 각 회사는 진행하고 있는 사업 영역별로 세부적인 성적자료를 만들어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기도 하고, 사업의 개선점을 도출하거나 사업을 종료시키는 등 다양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 세무회계 파트에서는 다양한 세금과 관련된 업무를 다룹니다. 회사가 제품을 판매하거나 원자재를 구매할 때, 그리고 근로자를 고용할 때 등 발생하는 세금에 대하여 세무회계 파트에서 관리하고 수행합니다.
그렇다면 회계팀의 업무에서 주로 어떤 IT서비스를 활용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회계팀의 IT서비스, ERP?
사실 ERP는 회계팀 만의 IT서비스는 아닙니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라는 솔루션은 기업 내 제조, 재무, 고객-상품, 공급 사슬, 기업 서비스, 인적자원 등 경영 활동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해 주며, 기업에서 발생하는 정보들을 끊김없이 흐르게 해 서로 공유하고 새로운 정보의 생성과 빠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즉, 데이터의 ‘통합적 관리’를 통해 기업 업무를 간소화, 자동화, 데이터화하여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회계팀에서는 재무 관리 시스템과 실시간 데이터 및 정보 제공 부분,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하여 원가, 손익, 수익을 명확히 파악하고 자원 흐름을 계획, 관리, 검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요. 이를 통해 원가 절감, 재무 분석, 향후 비용 계획 및 관리와 예산 수립 등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ERP가 회계팀에서 어떻게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한 생산업체의 영업부서에서 A라는 업체와 계약을 맺고 그 계약에 필요한 내역을 발주를 넣게 됩니다. 이후 이 발주가 승인이 나고, 생산부서에서는 발주된 내역에 따라 제품에 필요한 원자재를 구매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력과 자원을 들여 제품을 생산하게 되죠. 이후 생산된 제품은 유통채널을 통해 계약한 대로 A업체에 제공되게 되고, 이 유통채널에 관리부에서는 이용료를 지급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업에서 사업을 운영하는데 있는 모든 프로세스 가운데, 회계팀은 발생하고 오가는 ‘비용’을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이 ERP의 중요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1) 영업부서에서 입력한 데이터와 2) 생산부서에서 확인 후 발주한 내역, 3) 생산 및 과정에 소모되는 인력 비용, 그리고 4) 유통채널에 들어가는 비용과 5) A업체로 부터 받은 대금까지 모든 과정의 데이터가 각각 분할되어 있다면, 회계팀에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파악하고 계획, 관리, 검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까요? 과정이 복잡해짐에 따라 ERP나 다른 회계 프로그램의 도움 없이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글로벌 주요 ERP, 어떤 장단점이 있나요?
SAP
글로벌 ERP 점유율 25%로 1위를 지키고 있는 SAP는 1972년 설립 이후 ERP 시장을 선도하며 고객 기업 규모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관리 분야별 프로그램의 강력한 통합성을 자랑하는데요. 다만, IFRS와 같은 국제 표준에 명확하며, 각종 ERP의 표준이 되었을 정도로 정형화 되어있는 구성이 강점이자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다양한 국가에 시스템 표준화를 시켜야할 경우에 가장 추천시 되는 시스템입니다.
Oracle
오라클은 1977년 설립된 기업으로 데이터 중심 기업으로 글로벌 점유율 13%에 달하는 대형 비즈니스 IT솔루션 기업 입니다. 특히 오라클은 클라우드화를 통한 손쉬운 구축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기존의 온프레미스 방식의 구축에 걸리는 시간 보다 몇배는 빠른 시간 내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화와 재택근무 등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라클의 클라우드형 ERP 성적이 좋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성 뿐 아니라, 클라우드로 구축된 ERP의 경우 인공지능이나 RPA와 같은 최신 자동화 기술들을 업데이트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어 기업이 ERP를 사용하는데 허들을 크게 낮추고 있습니다.
Microsoft Dynamics 365
마이크로소프트는 2002년 Navision을 인수하며 ERP시장에 뛰어 들었는데요. 이 다이나믹스 365의 장점은 앞서 언급한 오라클 ERP처럼 클라우드로 서비스되는 장점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진 가장 크고 강력한 솔루션인 오피스365 제품군과 연계하여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즉, ERP시스템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엑세, 워드 등 상단에 다이나믹스 ERP 탭을 통해서 데이터를 직접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클라우드에 대한 신뢰가 낮은 기업을 위해 하이브리드 ERP형태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어, 성장중인 기업이나 사업 유동성이 심한 기업에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365는 아직 SAP나 오라클과 같은 성장을 하지는 못했지만,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Azure와 함께 중견, 중소기업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회계팀에는 또 어떤 솔루션이 필요할까요?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국산 IT서비스, 모두싸인
국내에서도 이렇게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며, 회계 솔루션 영역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요. 국내 19만 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 31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모두싸인의 IT서비스가 이러한 국내 영업 환경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기업 회계부서에도 필수 IT서비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모두싸인 전자계약 서비스는 회계부서에서 중요한 계약에 관련 서류 취급 및 공유와 조직관리, 서명보안, 문서관리까지 국내 실정에 딱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홈페이지 접속이나 기타 불편한 과정 없이 기존 사용하고 있는 사내 시스템에 모두싸인 서비스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 연동하여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ERP, CRM 등 내부 시스템에 전자계약 기능을 연동할 뿐 아니라, 운영 중인 웹/앱 서비스 내에 전자계약 프로세스를 탑재하여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전자계약으로 영업부서에서 거래처에 여러 번 방문하거나, 계약 서류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등을 최소화하여 고객 동의서, 견적서 등 소소한 커뮤니케이션 문제까지 깔끔하게 해결하는 등 영업 부서 업무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을 상당수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계약 관리, 급여 관리 등 서명이 필요한 문서를 많이 다루는 회계 부서에서 전자계약 서비스 모두싸인으로 업무 시간, 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 1개월 무료 이용으로 쉽고 빠른 전자계약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