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한 ‘비대면 바우처 사업’이 중소기업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비대면 바우처 사업이란 화상회의, 메신저, 협업툴, 간편계약, 기업용 클라우드, 고객지원 등 중소/벤처 기업의 디지털화 촉진 및 비대면 서비스 분야 육성을 위해 시행 중인 사업이다. 중소기업들은 비용 부담없이 비대면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업부담금 10% 부담 시 400만원 한도 내에서 솔루션 도입 비용의 90%를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각 업체 별로 추가적인 쿠폰이나 크레딧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달부터 수요 기업 등록 신청이 시작되었고, 선정 통보를 받은 기업은 ‘K-바우처 플랫폼’에서 지급받은 360만원의 지원금으로 비대면 솔루션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올바른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각 영역 별 대표적인 서비스가 무엇이고 이 솔루션이 우리 조직의 어떤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플랫폼에 등록된 공급 솔루션이 300여개가 넘는 상황으로 대다수의 수요 기업들이 솔루션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일 수록 IT에 대한 전담인력이 부족하여 각 분야 별 주요 서비스에 대한 정보 파악에 비대칭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현재 각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주요 서비스들이 무엇이고, 각 서비스 별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 협업툴 콜라비
콜라비는 원페이지 협업툴이다. 원페이지 협업툴은 실리콘밸리의 노션, 드롭박스 페이지처럼 2020년 현재 협업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콜라비의 특징은 업무에서 발생하는 일정, 할 일, 파일, 피드백 등 모든 과정을 하나의 페이지에 담아낼 수 있어 히스토리 관리나 업무 관리에 최적화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최근 출시된 ‘콜라비 메신저’는 주고 받은 메시지, 파일을 클릭 한번으로 문서화해주는 기능을 통해 애플의 ‘오늘의 앱’에 선정되는 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콜라비팀은 비대면 바우처 사업을 통해 콜라비 서비스 이용 금액 만큼 추가로 100%의 지원금을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 전자계약 모두싸인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 모두싸인은 만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법적 효력있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계약 플랫폼이다. 문서 업로드, 계약서 전송, 서명날인, 체결 완료 등 계약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자동화했으며, 계약 진행 상태 확인 및 계약서 보관・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 계약서 분실이나 보안의 염려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업에서 필요한 대량전송, 하위 계정 추가, 이메일 맞춤 브랜딩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 비대면 재택근무 시에도 계약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모두싸인은 현재 카카오, 대웅제약, 한국존슨앤드존슨, 마켓컬리, 클래스101, 리디북스 등 대기업부터 글로벌기업, 다양한 스타트업까지 총 6만 5천여 기업에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10.20 /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