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프리랜서 위한 전자계약 서비스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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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200개 사업장에 계약 투명성 강화위한 전자계약 서비스 시작
  • 계약서 작성부터 서명 인증까지 지원
  • 모두싸인 통해 연간 최대 520건 체결 가능
  • 공정한 계약 문화 정착 기대

서울시는 8일부터 프리랜서와 관련된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전자 표준계약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종사자 권익 보호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서울시는 직업소개소, 요양병원, 방문레슨 플랫폼, 웹툰 제작사 등 ‘서울시 표준계약서’를 활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계약서 작성 및 교부, 서명자 본인인증, 대량 문서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서울시는 최대 200개 사업장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1년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표준계약서 전자계약 서비스 지원 규모

전자계약 서비스는 모두싸인을 통해 제공되며, 기본적으로 연간 40건의 계약을 무료로 체결할 수 있다. 서울 시내에 지점을 보유한 사업장은 추가 서류 제출을 통해 최대 520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 중인 사업장으로, 간병인, 플랫폼 방문레슨 종사자, 1인 미디어콘텐츠 창작자, 운동트레이너, 웹툰 보조작가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된다.

구분주요 업종(참고 예시)
간병인개인 간병 및 유사 서비스업, 고용 알선업, 개인간병인 등
플랫폼 방문레슨 종사자기타 교육지원 서비스업, 온라인 교육, 기타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 등
1인 미디어콘텐츠 창작자미디어콘텐츠창작업, 광고대행업, 매니저업, 공연 기획업 등
운동트레이너체력 단련시설 운영업, 스포츠 교육기관, 서비스업(필라테스, 요가 등) 등
웹툰 보조작가만화 출판업, 작가, 화가 및 관련 예술가,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업 등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표준계약서의 전자화로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종사자들이 권리를 명확히 인식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전자계약 서비스 지원을 계기로 관련 산업에서 표준계약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자계약 서비스는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종사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명확히 인식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릿지경제 / 2025. 04.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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