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 하지만 물류센터 담당자에게는 ‘특송 전쟁’이 시작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폭증하는 물량에 맞춰 수백 명의 단기알바 인력을 연휴 기간에 맞춰 신속하게 채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렵게 구한 수많은 인력의 근로계약서, 언제 어떻게 처리하고 계신가요? 출근 첫날 현장에서 종이로 처리하는 방식은, 가장 바쁜 시기에 채용 속도를 저해하고 급여 정산 사고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추석 단기알바, 종이 계약의 3가지 문제점
출근 첫날, 현장에서 처리하는 종이 근로계약서는 3가지 비효율을 유발합니다.
1. 생산성을 저해하는 ‘온보딩 병목 현상’
가장 바쁜 특송 기간, 1분 1초가 중요할 때 채용된 인력들이 서류 작업을 위해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합니다. 담당자는 수백 장의 계약서를 나눠주고, 작성을 독려하고, 다시 수거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을 소모합니다. 이는 현장에 투입되어야 할 인력의 실제 업무 시작을 지연시켜, 결국 물류 처리 속도와 전체 생산성을 저해하는 원인이 됩니다.
2. 정산 사고를 유발하는 ‘데이터 부정확성’
수기로 급하게 작성된 정보는 데이터의 정확성을 담보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흘려 쓴 계좌번호나 주민등록번호의 오기입은 급여 업무에 큰 혼란을 야기합니다. 만약 정산 사고로 이어진다면 단기 근로자의 불만을 유발하는건 물론, 기업 입장에서도 다시 업무를 정리해야 해 번거롭습니다.
3. 간과하기 쉬운 ‘명백한 법적 리스크’
바쁘다는 이유로 ‘단기’ 근로계약서 작성을 생략하거나 교부하지 않는 것은 위험합니다. 근로기준법 제17조는 기간제나 단시간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근로자에게 근로조건이 명시된 서면(전자문서 포함)을 교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근로자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링크서명’으로 해결하는 스마트한 채용 프로세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계약 방식을 종이에서 디지털로 바꾸는 것입니다.
1단계: 계약서 링크 생성하기
표준 단기근로계약서 템플릿을 만들고, 서명 요청 ‘링크’ 하나를 생성합니다.
2단계: 출근 전, 카카오톡으로 링크 공유하기
채용이 확정된 모든 인원에게 문자나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 생성된 계약서 링크를 공유합니다. 알바생들은 각자 스마트폰으로 링크에 접속해 출근 전에 미리 개인정보를 직접 입력하고 서명까지 완료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출근 즉시 업무 시작, 정확한 데이터는 덤
알바생들은 출근 첫날 서류 작업 없이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습니다. 담당자는 모든 직원의 계약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급여 지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오류 없는 디지털 데이터(엑셀 파일)로 한 번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 특송 전쟁의 성패는 ‘속도’와 ‘정확성’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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