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 절대 쉽지 않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내상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원인으로 인해 비용은 나날이 상승 중입니다. 자칫하면 팬데믹에서 완전히 벗어나자마자 장기 침체 속에서 모두가 고통 받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의 생산성을 높여야 합니다. 그런데 생산성은 단순히 8시간 일하는 대신 12시간 일한다고 확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술 혁신을 받아들이고 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일 시스템을 마련해야 지속 가능한 생산성 확보가 가능해집니다.
이에 많은 기업이 더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요즘 기업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단으로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SaaS는 기존보다 유연하고 협업에 유리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어 가장 훌륭한 수단입니다.
이 때문에 대기업은 물론 공공기관, 시민단체,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SaaS가 도입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SaaS는 과연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SaaS를 통해 업무를 혁신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까요?
완성형 클라우드 서비스, SaaS
클라우드는 인터넷 네트워크에서 CPU, 데이터 스토리지 등의 컴퓨팅 자원을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합니다. 클라우드는 얼마나 많은 범위를 커버하는가에 따라 IaaS, PaaS, SaaS 등으로 분류됩니다.
먼저 IaaS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의 인프라를 관리하는 서비스를 뜻합니다. 한편 PaaS는 사용자에게 하드웨어와 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SaaS는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 가장 완성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SaaS로는 슬랙(Slack),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세일즈포스(Salesforce) 등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도 SaaS가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드롭박스(Dropbox), 네이버 클라우드(Naver Cloud) 등이 있습니다.
부담 없이 간편하게 SW 사용 가능
기업 입장에서 SaaS는 여러 이점이 있습니다. 우선 비즈니스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고 설치할 필요 없습니다. 웹 브라우저에서 대부분의 SaaS 앱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만 원활하다면 훨씬 간편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죠.
또한, SaaS는 딱 사용한 만큼만 요금을 내면 되기 때문에 잠깐 사용할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것보다 더 경제적입니다.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연결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다면, 컴퓨터가 고장 나도 데이터를 잃어버릴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SaaS를 이용하면 기업은 최소의 사전 투자 비용으로 직원과 팀에 필요한 OS, 소프트웨어, 분석 툴, 서버와 스토리지 등을 인터넷만 있다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에 유연한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싶다면 SaaS는 좋은 방법입니다.
더 많은 기업에 도입되는 SaaS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우리에게 다가온 언택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과 단체가 SaaS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SaaS 시장 규모는 1,719억 달러로 추산됩니다. 이는 5년 전 588억 달러보다 약 192% 성장한 수준입니다.
이는 코로나 시대 속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장점이 극대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SaaS를 이용하면 모든 것을 일일이 구매할 필요 없이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SaaS를 구독하기만 하면 되니 비용이 절감됩니다. 또한, 인터넷만 연결되면 원하는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니 재택근무에도 어울리죠.
국내 역시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발표한 ‘2021 클라우드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SaaS 매출은 약 1조 4,410억원으로 전년(2019년) 대비 약 15% 성정했습니다. 전체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8%에 달했습니다.
많은 기업에서 SaaS의 필요성을 인지함에 따라 올해는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올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SaaS가 차지하는 비중이 42.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만큼 SaaS를 비즈니스에 도입하는 기업과 기관이 늘어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다양한 비즈니스 기능 제공하는 그룹웨어
그렇다면 현재 국내 비즈니스에서 주로 활용되는 SaaS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그룹웨어가 있습니다. 그룹웨어는 협업을 위해 필요한 여러 비즈니스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기업 내외부 조직 간의 업무 협력을 돕고, 기업의 업무 정보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룹웨어를 사용하면 기업 메일, 기업 메신저 등의 다양한 업무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룹웨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정 기간 무료로 오피스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늘고 있습니다.
실제 그룹웨어 도입 사례를 살펴볼까요? 패션기업 A사는 본사와 해외 오피스 간의 신속하고 정확한 소통, 효율적인 업무 환경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A사는 안정적이면서 신뢰성을 갖춘 그룹웨어를 선택하여 적은 비용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형태의 그룹웨어 덕분에 소규모 인력으로도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게 됐죠.
원활한 협력을 도와주는 협업툴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시대 속에서 급부상한 SaaS가 있습니다. 바로 슬랙, MS 팀즈 등으로 대표되는 협업툴입니다. 협업툴은 팀원이 함께 협력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즈니스 도구로, 대부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됩니다.
협업툴은 업무와 사생활의 분리가 가능하며 업무 환경에 맞게 세팅이 가능한 기업 메신저, 원활한 화상회의를 돕는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를 통해 실제 사무실 구조와 유사한 가상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공유오피스 기업 B사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B사는 이전에 카카오톡과 같은 개인용 메신저와 메일, 전화 등을 섞어 협업을 이어나갔지만, 커뮤니케이션이 복잡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협업툴을 도입한 후 물리적으로 떨어진 전 지점 직원과 긴밀하게 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포지션별 대화방을 만들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SaaS, 이런 분야에도 도입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오피스 업무나 커뮤니케이션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가 도입되어 기업과 기관의 업무를 돕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케팅에 도입되는 B2B SaaS가 있습니다. 마케팅에 IT를 결합한 ‘마테크’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SaaS를 마케팅 업무에 도입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
국제구호개발 NGO C단체의 사례를 살펴볼까요? SaaS 도입 이전 C단체는 후원 서비스 대상자를 관리하는 업무를 직원들이 일일이 수기로 처리해야 해서 여러 불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SaaS 도입 이후 이메일과 SMS 발송 업무가 자동화되어 업무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또한, 후원자에게 단계별 후원금 사용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금융 분야에도 SaaS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망 분리 때문에 외부 클라우드와 연계해야 하는 SaaS 사용이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금융분야 클라우드 활용에 관한 규제와 망 분리 규제 개선을 추진함에 따라 SaaS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금융업계에서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계약도 클라우드 통한 전자계약 시대
이제는 계약에도 클라우드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근태관리, 연봉 계약, 결재 등 많은 부분이 종이계약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종이계약은 적지 않은 비용이 소모되는 데다가 보안 문제에도 취약합니다. 반면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용은 줄이고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계약을 진행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국내 전자계약 서비스로는 모두싸인이 있습니다. 모두싸인은 클릭 몇 번만 하면 간편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고, 필요한 사인과 도장을 단 3초 만에 제작해 계약서에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접근 암호, 휴대폰 본인인증, 법인 공동인증서 등 편리하고 확실한 인증 절차도 진행할 수 있고, 클라우드 저장소에 계약 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미 19만 곳 이상의 기업이 모두싸인 전자계약 서비스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카카오가 있습니다. 그동안 구매파트 계약 업무에서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모됐는데, 모두싸인을 도입한 이후 계약 업무의 속도가 전반적으로 빨라지고, 계약서 관리도 한결 간편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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