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전자계약 전문기업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보안 방어막을 한층 강화한다.

모두싸인은 KISA와 공동으로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Bug Bounty)’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서비스의 잠재적인 보안 허점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조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에 따라 중요도가 높아진 전자문서 및 계약 데이터 보호 역량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자서명 SaaS로 많이 알려진 모두싸인이 영토 확장에 본격 나선다. 전자서명을 넘어 계약생애주기관리(CLM, Contract Lifecycle Management) 플랫폼으로 변신이 골자. 첫 단계로 전자계약에 필요한 서명을 넘어 전자계약 보관 및 관리를 지원하는 ‘모두싸인 캐비닛 서비스를 12월 공식 선보인다. 모두싸인 캐비닛을 발판으로 AI와 SaaS 융합에도 속도를 낸다.

모두싸인은 이번 KISA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취약점을 다각적으로 점검하고, 침해 시나리오 기반의 실전형 모의훈련을 도입해 해킹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입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정기적으로 검증해 민감 정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운영 정책도 최신 보안 기준에 맞춰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입니다.

“계약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약속이다. 그 약속이 더 간편하고 안전해져야 한다고 믿는다.”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회사를 설명하는 첫 문장에서 ‘모두싸인’의 정체성을 이렇게 압축했다. 국내 전자서명 1위로 성장한 모두싸인은 이제 AI 기반 계약생애주기관리(CLM) 시장까지 확장하며 ‘계약 혁신 기업’으로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가 6일 서울 역삼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채널콘 2025’에서 이같이 밝히며 AI 기술로 계약 관리 효율을 극대화한 신규 서비스 ‘모두싸인 캐비닛’을 선보였다. 그는 계약의 자동화·데이터화를 통해 기업의 성장 기회를 여는 CLM(계약 생애주기 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영준 대표는 “종이 계약서나 전자 계약서가 기존에는 캐비닛 등 여러 공간에 분절돼 보관돼 있었고, 일정 관리나 각종 후속 조치를 엑셀로 관리하다 보니 누락되는 데이터 문제를 자주 겪었다”며 “AI를 통해 고객의 문제를 보다 폭넓게 해결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우리가 바꾸려는 건 업무 프로세스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약속입니다. 약속이 막히지 않게, 어디서나 빠르고 안전하게 맺어지도록 만드는 것, 그 위에서 모두싸인은 계약의 표준이 될 것입니다.”

전자서명 스타트업 모두싸인(Modusign)이 창업 10년 차를 맞아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기업·기관 32만 곳이 사용하는 전자서명 서비스를 기반으로, 계약의 작성–협의–승인–체결–사후관리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AI 계약관리(CLM)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정인국 모두싸인 최고전략책임자(CSO·사진)는 컨설팅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략가다. 글로벌 컨설팅사 베인앤컴퍼니에서 7년간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이제는 외부 자문이 아니라 조직 안에서 전략을 직접 실행하고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로 모두싸인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