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계약시스템 ‘모두싸인’을 운영하고 있는 이영준 대표는 아웃소싱 산업에 전자계약시스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적자원을 관리하는 아웃소싱 산업에서 아직도 전자근로계약서를 활용하지 않고 있다면, 시대에 뒤쳐지고 있는 것 이라고 강조한다.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촉진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된 ‘ICT InnoFesta 2019 IR 피칭(이하 IR 피칭)’이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IR 피칭은 총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전도유망한 스타트업 19개사가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모두싸인은 노무법인 예화와 함께 근로계약서 양식과 해설서가 포함된 ‘근로계약서 키트(Kit)’를 무료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근로계약서 키트는 정규직, 계약직(기간제), 단시간(아르바이트), 일용직, 청소년(연소자), 연봉 계약서 등 총 6종의 계약서 양식과 그 해설서로 구성됐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다양한 근로 형태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양식뿐만 아니라, 계약서 활용 방안 및 항목에 대한 설명을 담은 해설서도 무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두싸인은 클라우드 기반 간편 전자계약 서비스 회사다. 계약 당사자끼리 만나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근로·용역·부동산·프랜차이즈 계약 등을 하게 돕는다. 서명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한다. 또 도장이 필요하다면 디지털 도장을 바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공인인증서를 깔거나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 이 서비스를 기획한 사람이 바로 행정고시를 준비하던 법대생 출신 이영준(32) 대표다.

이 대표는 “위변조나 분실 위험이 있는 종이계약서보다 전자계약서가 안전하고 편리하다”며 “서명된 계약서는 세계에서 가장 보안성이 높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저장되기 때문에 해킹을 통한 유출 우려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모두싸인에는 지금까지 30만명의 개인과 3만개의 기업이 가입했고, 200만개 이상의 문서가 서명됐다. 맥도널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등 다국적기업과 카카오, 한국전력, KB손해사정, 중고나라 등 국내 기업들도 고객이다.

간편 전자계약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부산 대표 창업기업 ‘모두싸인’이 ‘2019 한국우수브랜드평가대상’에서 IT 브랜드 전자계약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모두싸인은 종이계약서나 공인인증서가 필요없이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공신력 있는 문서계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형 전자계약 서비스다.

간편 전자계약 서비스 ‘모두싸인’이 25억 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ES인베스터가 참여했다. 모두싸인은 차별화된 기능과 간편한 사용성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카카오, 대웅제약, 한샘과 같은 대기업에서부터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컬,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같은 글로벌기업, 야놀자, 마켓컬리, 리디북스와 같은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3만개가 넘는 고객사와 26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전자계약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두싸인은 계약서, 신청서, 동의서 등 서명이 필요한 모든 문서에 만나지 않고 종이 없이 서명날인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 두산, 대웅제약 등 1만개의 기업 및 기관 단체에서 모두싸인을 사용하고 있으며, 순수 사용 고객은 20만명에 달한다. 간편한 전자계약 서비스로 주목을 받는 모두싸인의 이영준 대표를 만나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을 들어봤다.